[격전지를 가다] 교수 출신 정치 신인들의 맞대결…수원정 이수정 vs 김준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격전지를 가다, 이번에는 경기 수원정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역사학자인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정치 신인 간 대결로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행정과 문화가 집중돼 있는 광교신도시를 품은 수원정. 90년대부터 꾸준한 택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, 수원에게 가장 급격하게 변화한 곳으로 통합니다.<br /><br />수원 영통구 시절이던 17, 18대 때는 김진표 국회의장이, 이후 수원정으로 바뀐 뒤 보궐선거로 들어온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내리 3번 승리하며 민주당이 지켜온 지역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재작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선 접전 양상을 보이며 격전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 수원정 탈환을 노리는 후보는 이수정 교수입니다.<br /><br />수원에 위치한 경기대학교에서 25년간 범죄심리학 전공 교수를 하면서 수많은 범죄 사건에 대한 분석을 한 전문가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이수정 교수를 적격자로 낙점해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25년을 어두운 사건 사고를 쫓으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. 교도소, 구치소 가는 날이 허다했고요. 그런데 출마를 하고 보니까 오히려 훨씬 더 마음이 편하고…"<br /><br />사건, 사고를 많이 다룬 만큼 범죄가 없는, 아이들을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을 위한 병원을 많이 신경 써주세요."<br /><br /> "아이들이 응급실이 있는 병원이 꼭 필요하잖아요. 아동전문병원 만들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지원 꼭 끌어오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맞서는 김준혁 교수는 수원정에서 3선을 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경선에서 꺾고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수원에서 초·중·고를 졸업한 수원 토박이로 평생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을 연구했던 이력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잘 알고 있는 이 지역을 더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도시마을공동체라고 하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수원정 지역을 선택했습니다."<br /><br />오래된 구축 아파트 인프라 개선 문제를 최우선 해결 방안으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이 동네에 사는데 퇴근해서 오면 차가 너무 많아요. 주차가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."<br /><br /> "입주자 대표단하고 영통구청하고 상의해서 집중적인 고민을 하고 대안을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정치 신인들의 대결, 마지막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위유섭]<br /><br />#총선 #격전지 #수원정 #이수정 #김준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